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신용 공급이 부족한 곳에 돈이 흐르도록 지원하는 중앙은행의 대출제도다. 한은이 은행별 한도를 정해 초저금리로 자금을 대면, 은행은 다시 기업에 저리로 돈을 빌려준다. 자금 공급대상은 대개 중소기업이며, 대출 금리는 0.5~1.0% 수준으로 아주 낮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내려잡으면서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 등을 경기 대응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례를 고려하면, 한도는 3조원 남짓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주열 총재도 이번 달 금통위(10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 등 대출 정책은 단기적인 불황 (개선)보다 성장잠재력을 확충한다든지 자금 흐름을 개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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