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 동향’ 분석…수출 478억5200만 달러, 수입 423억9800만 달러로 29개월째 흑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9개월째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4년 6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는 478억5200만 달러, 수입은 4.1% 는 423억9800만 달러로 54억54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2월 이후 잇달아 무역수지 흑자진행을 거듭하고 있다.
국가별론 미국(15.0%), 중동(15.5%), 홍콩(8.3%), 호주(6.0% 등지는 증가했으나 중국(△1.0%), 유럽연합(EU)(△0.5%), 중남미(△20.4%), 일본(△9.3%) 등지는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3.5%), 반도체(8.9%), 철강재(21.7%), 비철금속(7.1%) 등은 늘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1.3%), 가스(△8.8%), 광물(△10.8%) 등은 줄었다.
나라별론 중국(16.8%), EU(19.8%), 미국(11.8%), 호주(8.3%) 등지는 늘었고 중동(△5.4%), 일본(△6.6%), 중남미(△25.5%) 등지는 줄었다.
한편 올 상반기 수출액은 2833억 달러, 수입액은 2631억 달러로 202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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