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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 "연내 OLED TV 출시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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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자료 보면 OLED TV 출시 안하는 이유 알 수 있을 것"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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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UHD LCD TV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지난 12일 오전 9시께 7박8일 일정의 아프리카 출장을 마치고 서울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와 만나 "연내 OLED TV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이 55인치 OLED TV를 개발해 계속 출시설이 나오는 것 같다"며 "거듭 언급하지만 당분간 OLED TV 출시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OLED TV 출시를 늦추는 것과 관련해 김 부사장은 "시장조사 자료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OLED TV 시장 개화 지연을 그 이유로 거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55인치 UHD OLED TV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가 3분기 65인치, 77인치 UHD OLED TV를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UHD OLED TV를 먼저 출시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UHD LCD TV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벤더블(가변형) TV의 구체적인 판매 시기와 관련해서는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서 리모컨 버튼으로 화면의 굽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세계 최초 85형 벤더블 UHD TV를 선보였다.

최근 중국 TV 제조사들의 저가 공세와 관련해서는 "삼성과 중국 제조사는 타깃 시장층이 다르다"며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뜻을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는 4400대 판매됐다. 올해 OLED TV 판매량은 10만대로 전체 TV 시장 점유율의 0.0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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