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와 영암으로 피항한 바지와 소형·중형 함정은 기상 여건이 호전되는 이날 오후 사고 해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바지선이 이동하고 잠수 준비 작업을 거치면 수중 수색은 11일 오후부터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잠수 방식도 언딘의 '표면공기공급' 방식을 대신해 88수중개발의 '나이트록스' 방식으로 바뀐다. '표명공기공급' 방식으로는 1회 잠수시 30분가량 수색할 수 있지만 변경된 방식으로는 1시간까지 수색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민간 잠수사 비용 지급 방식도 정부가 98만원의 일당을 잠수사에게 지급하는 방식에서 업체의 성과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 같은 수색 계획에 대해 실종자 가족 측은 잠수사 안전 대책과 격실 수색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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