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맘이 돌아왔다

강남구, 14일 오후 3시 논현2문화센터 7층 강당서 경력단절 여성들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설명회’ 개최하고 취업상담, 사전면접도 함께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4일 오후3시 논현2문화센터 7층 강당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성공을 위한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구직자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 전일제 근로자보다 짧게 일하면서 고용 안정성 및 임금,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에 있어 차별이 없는 일자리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가 육아와 일을 함께하는 여성근로자에게 적합한 일자리인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적극 알려 이들의 재취업을 돕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제간병사,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해당 분야 경력이 있는 경력단절 여성들과 관련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취업상담과 사전면접을 갖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으로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과 할리스에프앤비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사업설명회와 직무개발을 통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평소 간병이나 바리스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재취업을 준비하던 여성이라면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설명회에 참석해 볼만 하다.

강남구와 고용노동부 강남지청,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일자리 수요에 맞는 구직자와 사업주를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고용률과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유리한 일자리"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구직자가 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