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이 '연내 타결'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상품 양허 등 남아있는 쟁점을 논의하는데 시간을 지체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이뤄진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부 측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과 서비스, 투자, 규범, 협력분야 등 전 분과에 걸쳐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연내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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