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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케미칼 "2020년 영업익 1500억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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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도레이그룹으로 인수된 도레이케미칼 (舊 웅진케미칼)이 2020년까지 총 2370억원을 투자해 매출 2조,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도레이그룹과의 기술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처리 필터부문의 글로벌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레이케미칼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도레이그룹의 중기 경영전략과 도레이케미칼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레이사의 닛카쿠 아키히로 대표취체역 사장과 이영관 도레이케미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은 지난 3월 한국 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를 통해 웅진케미칼을 인수한 뒤 사명을 도레이케미칼로 변경했다.

도레이그룹은 한국 내 총 8개 계열사에 대한 사업 성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조, 영업이익 6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닛카쿠 사장은 "한국의 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국 첨단소재그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도레이그룹의 한국 계열사 중 하나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4월 경북 구미에 일본·프랑스·미국에 이은 도레이그룹의 4번째 글로벌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이곳은 현재 연산 2200t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케미칼은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소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2370억원을 투자해 섬유사업의 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소재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처리 필터 부문에서 글로벌 1위 업체로 도약하고 필름사업은 유럽과 중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수소재 중심의 차세대 소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관 도레이케미칼 회장은 "글로벌 기업인 도레이와의 기술 협력, 투자 등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도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매거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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