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해조류 양식, 가공, 마케팅까지 취업과 창업 맞춤형 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신우철 군수)이 지역 특수성을 살리는 차별화된 실무교육을 통해 해조류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청·장년층 등 미취업자에게 실무강화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구직을 돕고 있다.
이에 맞춰 8일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해조류산업발전협회 관계자,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해조류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40명의 교육생이 수강하며 오는 11월까지 100시간 과정으로 △해조류의 특성 및 이용, △유용해조류 양식 기술, △해조류 품질관리, △HACCP의 이해, △유통 마케팅 전략, △해조류업체 현장 견학 등으로 운영한다.
한편,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해조류, 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도 지난 3일 수료식을 갖고 12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해조류와 전복의 양식기술, HACCP교육, 마케팅 창업실무, 식품가공제조 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구직과 창업지원에 나서 교육생 및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완도군 신지면 김창환(59)씨는 “해조류전문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하여 해조류 가공기술과 마케팅 실무를 익혀 향후 취업하거나 창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명을 선발해서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황칠, 비파, 구절초 등 완도군의 특화작물에 대한 가공기술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민선6기 군정 목표인 수산업을 중심으로 농·축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는 지역 융합형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여 농·축·수산업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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