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낙동강에서 큰빗이끼벌레 발견…환경연합" 낙동강 오염 됐다는 증거"
낙동강에 출현한 큰빗이끼벌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환경운동연합 측은 녹조와 마찬가지로 수질 오염의 증표로 볼 수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낙동강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낙동강 중류에서 검출된 유해 남조류양과 관련해 "4대강 사업으로 물이 고여 낙동강에 매년 맹독성 조류가 창궐하며 1000만 영남 주민들의 식수원이 위협받고 있다"며 "보를 철거해 물을 흘려보내는 게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큰빗이끼벌레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낙동강 유속이 크게 느려져서 서식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등장하자 환경부 측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큰빗이끼벌레 소식에 네티즌은 "큰빗이끼벌레, 징그럽다" "큰빗이끼벌레, 생각만 해도 끔찍" "큰빗이끼벌레, 낙동강 오염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