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망 상인들, "판매장려금 일부 출자전환"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2일 휴대폰 유통 상인들이 팬택의 회생을 돕기 위해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판매 장려금 일부를 출자전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KMDA 관계자는 “이동통신 시장의 약자인 상인들은 팬택 역시 국내 대기업 제조사와의 경쟁에서 약자란 점에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국내 벤처의 상징으로서 우리나라 통신시장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큰 팬택이 처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수조원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대기업 이통사들, 이통사의 영업정지로 팬택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 정부는 이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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