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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亞투자은행 매출 50억달러 '전년比 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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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글로벌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은행 사업을 통해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시아(일본 제외)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50억달러에 육박했다. 46달러 수준이었던 전년동기에 비해 9% 늘면서 60억달러를 기록했던 2011년 상반기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와 아시아 기업들의 달러 표시 채권 발행이 아시아 투자은행 매출 증가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활발한 인수합병(M&A)도 아시아 투자은행 부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과 중국 기업의 채권 발행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는 아시아 지역에서 10여년만에 처음으로 50억달러어치의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하반기에도 아시아 투자은행 시장 활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역대 최대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몇몇 대어를 놓치지 않았다면 사상 최대 매출은 기정사실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홍콩 대신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결정했다. 또 아시아 최대 부호 리카싱이 소유한 허치슨 왐포아 그룹도 유통업체 왓슨을 홍콩과 영국 런던에 동시 상장시키려던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허치슨 왐포아는 테마섹에 지분을 매각해 57억달러의 자금을 마련하면서 왓슨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아시아 투자은행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들의 수수료 마진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은행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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