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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반기 성장 가속도 붙는다"<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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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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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대신증권이 미국 경제가 하반기로 갈 수록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성장률 쇼크'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으로 하반기 성장 속도에 더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김승현 연구원은 "수치상으로 1분기 2.9% 경제성장률 후퇴는 5년래 가장 큰 폭의 감소로 미국 경기회복세를 의심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면서 "소비부진으로 2분기 성장률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은 기저효과를 반영한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4% 성장인데, 3.5% 이상 성장한다면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는 유지될 것"이라고 짚었다.

소비지표가 긍정적인 점도 호재로 봤다. 그는 "1분기 악천후에도 소비가 증가해 고용개선이 소득 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2분기 소비침체에 따른 경기 부진 지속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3월 이후 대외거래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에도 주목했다. 미국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기계와 운송수단 수출이 날씨개선과 수요확대로 늘고 있다. 설비투자도 회복국면이다. 그는 "양적완화정책이 끝나더라도 경기회복이 강화되는 만큼 미국을 디스카운트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25일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와 시장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재고투자 감소 확대가 성장률 추가 하향 조정을 이끌고 '오바마 케어 효과'에도 불구하고 9.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던 헬스케어 지출이 1.4%로 감소한 것이 성장률에 발목을 잡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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