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동양적 마음의 탄생'을 비롯해 '우리 사료 속의 독도와 울릉도'(유미림/(주)지식산업사), '판소리 득음 연구'(김정태/민속원), '강릉 동족마을'(박도식/채륜) 등이 공감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청소년 학교폭력'(김혜원/(주)학지사), '한·중·일 사회에서의 소수자가족'(최연실 외 5인/(주)도서출판 하우)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연구도서와 '응용문화기호학'(박여성/북코리아 출판사), '문화재 생물학'(정용재/주류성 출판사) 등의 우수 학술도서가 선정됐다.
심사와 관련, 박지향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는 “접수도서 중 기존 논문을 보완하여 편집한 교과서류 등이 많아 저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치밀한 논증이 뒷받침되면서 유려한 문체로 작성돼 가독성이 높은 도서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도서에 대해 정가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종별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하여 전국 공공도서관 등 1200곳의 공공·복지 시설에 배포(7~8월)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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