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원은 앞서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합동조사를 통해 개구리 방사대상지로 선정됐다. 실제 생태연못 주변은 산림이 울창해 개구리 산란과 서식에 적합하다.
북방산개구리는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 백련산 자연체험공원 주변 산지와 습지에 잘 정착해 습지 생태환경 조성과 해충 감소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서울대공원에서 개구리 개체 수를 모니터링한다.
백련산 자연체험공원(3만6241㎡)은 과거 무단 경작과 버려진 쓰레기로 경관이 나빴지만 서대문구가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산림수종을 심고 생태연못, 정자, 관찰시설 등을 설치해 이달 초 개장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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