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으로 ‘꽁지머리 할배랑 함께 읽는 쉽고 재미있는 동양고전 30’ 선정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은 1998년 시애틀에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 사업을 모티브로 한 독서운동으로 금천구는 2004년부터 구립도서관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 구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주제는 ‘책 읽는 금천, 토론하는 금천’으로 정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토론회와 도서관과 함께하는 낭독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낭독토론회’는 전문성우단이 책을 낭독하고 토론 교육을 받은 사서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지역내 초 중 고 10개 학교 40개 학급에서 총 1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9~10월에는 총 3회에 걸쳐 작가와 만남을 통해 올해의 한 책 작가를 만나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구는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사업의 진행과정은 토론집 발간을 통해 소중한 생각과 열띤 토론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낼 방침이다.
이명일 교육담당관은 “2014년 한 해를 시작하며 독서를 계획했다가 작심삼일에 그쳤던 분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금천구에서 정한 올해의 한 책을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 함께 읽고, 토론하며 독서열풍에 빠져 보세요”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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