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고등학교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자기주장경연대회를 16일 본교 역산관(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대상 ‘기숙사생의 야간 자율학습 시간은 적절한가?’ 허준원 학생(1년)"
"대상 ‘사형제도는 폐지 되어야 한다’ 정재희 학생(2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고등학교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자기주장경연대회를 16일 본교 역산관(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학년별로 나누어 진행된 이 행사에서 1학년 대상 수상에는 ‘기숙사생의 야간 자율학습 시간은 적절한가?’ 라는 주제로 주장을 한 허준원 학생이, 2학년 대상 수상에는 ‘사형제도는 폐지 되어야 한다’ 라는 주제로 주장을 한 정재희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9명의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학년 대상을 차지한 정재희 학생은 “학생들의 윤리 의식이 한층 더 성숙해지기를 바라며 사형제도의 존폐여부라는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된 것 같고, 준비기간 동안 상충되는 생각들의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능력도 커지고, 여러 사람 앞에서 내 생각을 긴장하지 않고 무사히 전달하여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고등학교는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성 함양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자기주장 경연대회가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 개발과 인성 함양에도 도움을 준만큼, 앞으로 대회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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