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 풀HD의 2배…슈퍼 아몰레드 WQHD 디스플레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기술 적용 가능한 AP 탑재
기존 갤럭시S5보다 7만원 더 비싼 '94만5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화질은 2배 선명해졌고 속도는 3배 빨라졌다. 시장에서 갤럭시S5 프라임으로 불리던 '갤럭시S5 광대역 LTE-A' 얘기다.
다만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는 스냅드래곤 805의 최대 클럭(프로세서 동작속도)인 2.7GHz 대신 2.5GHz가 적용됐다. 지난 4월 전세계 공식 출시된 갤럭시S5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801(2.5GHz)과 유사한 수준이다.
광대역 LTE-A는 이론상 속도가 225Mbps(초당 메가비트)다. 초기 LTE 속도(75Mbps)의 3배에 해당한다. 이는 10메가바이트(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약 0.4초면 다운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800MB 크기의 영화 한 편은 약 2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갤럭시S5에서 2기가바이트(GB)였던 램은 이번에 3GB로 높였다. 이로써 스마트폰 구동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600만화소 카메라,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심박수 체크 등을 통해 운동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심박 센서 등 기존 갤럭시S5가 가진 기능들은 그대로 탑재됐다.
가격은 기존 갤럭시S5 대비 7만3400원 오른 94만500원이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이날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됐다.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이번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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