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19일 대전시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포럼에는 유통·마케팅·문화·관광·디자인·정보통신기술(ICT)·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대기업 담당자, 시장 상인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분과는 총 5개로 ▲시장별 특성화 전략과제를 논의하는 '특성화분과' ▲마케팅과 교육사업 개편방향을 논의할 '교육·마케팅분과' ▲시설 현대화 사업 개편방안과 전통시장 관련 규제완화를 논의하는 '시설·제도분과' ▲대형마트·대형슈퍼마켓(SSM) 등과 전통시장 상생 등을 논의할 '상생협력분과' ▲전통시장과 ICT접목, 청년상인과 청년고객 유치 전략을 논의할 '미래청년분과' 등이다.
또 내달 말 전문가 전체와 상인대표가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분과별 도출결과를 발표하며, 이를 종합해 총괄분과를 운영하고 연말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한다. 포럼 운영을 통해 도출된 내용들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중기청은 "향후에도 전통시장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책환경 변화에 맞게 기존사업을 개선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명실공히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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