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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그의 해설이 인기인 이유? '경험 풍부+쉬운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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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해설위원 안정환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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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해설위원이자 전 축구선수인 안정환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개막과 동시에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촌철살인 멘트로 지속적으로 어록을 생성하며 현재 월드컵과 관련해 가장 핫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안정환은 요즘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리환이 아빠'로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했다.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귀공자 같은 외모로 '테리우스'라 불렸으며 지난 한일 월드컵 때는 '반지 키스'를 통해 전국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선수 시절 안정환의 위상은 그만큼 거대했다. 그는 월드컵에 무려 3번(2010년 남아공, 2006년 독일, 2002년 한국·일본) 출전했고, 최다골(3골)을 기록했다. 이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동등한 수치다.

한국 취재진이 최근 쿠이아바에서 러시아 기자를 만나 한국팀에 대해 물었을 때 "홍명보호에서는 홍명보밖에 모른다. 안정환과 박지성은 잘 안다"는 대답을 들었을 정도로 안정환은 세계적인 플레이어다.

안정환은 현재 K리그 홍보대사 겸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의 해설은 중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약한 경험 덕분에 섬세한 분석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이에 대해 "안정환은 한국 축구 사상 가장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식견을 내세우거나 훈계를 늘어놓지 않고 친근한 언어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해설을 하기 때문에 호응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비판이 해설자의 주된 역할이던 시대가 가고 칭찬이 주를 이루던 시절도 저물었다"며 "어려운 용어로 폼을 잡는 해설보다는 경험에서 우러난 쉬운 설명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모양이다. 그는 '공감해설'의 선구자"라고 덧붙인 바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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