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가 직접 기획, 한국 코이카에 파견
코이카(국제협력단)은 16일 임체리 캄보디아 부총리 일행이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해 지난 14일 4박5일의 일정으로 방한해 코이카의 '캄보디아 새마을운동 고위급 초청연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 고위급 인사들은 17일 코이카 본부를 방문해 김영목 이사장을 면담하고 농림수산분야의 전략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강을 들은 뒤 캄보디아의 새마을운동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캄보디아 부총리 일행은 연수 기간 중 ▲ 새마을 운동을 주제로 한 특강, ▲ 경북 신도 새마을 발상지 등 관련 지역시찰, ▲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방문 등의 일정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지역개발에 있어 새마을 운동의 역할과 기여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새마을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 훈센 총리의 요청으로 기획됐다"면서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에 우리의 새마을 운동 모델이 전수되고 확산되는 것 뿐 아니라, 한·캄보디아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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