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도시공사 등과 합동 수립… 예산절감 ‘효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매장 중심의 장사문화를 탈피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2014~2018년(5개년) 장사시설 수급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광주시 장사시설 현황 및 이용 실태 조사 △장사문화에 관한 시민의식 조사 △장사시설 국내외 사례연구 △광주시 장사시설 수급 계획 등이며, 향후 5년간 장사시설 수급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중장기 계획을 통해 화장 선호 추세에 따라 향후 화장시설을 현재의 9기에서 4~6기 증설하고, 현재 봉안당 사용 현황을 보고 제3추모관 건립 등 장사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수택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매장보다는 화장이나 자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묘문화의 의식변화로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화장이나 자연장 시설을 현대적·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시설을 확충해 보다 질 높은 장사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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