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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번트 실패 이유 타격방해? 6이닝 4실점 패전 멍에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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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번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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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류현진 번트 실패 이유 타격방해? 6이닝 4실점 패전 멍에 '설상가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아쉽게 희생 번트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0-3으로 뒤진 6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가 상대 선발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2번의 번트 실패로 불리한 볼카운트를 자처해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런데 바로 이때 2구 번트가 파울이 된 직후 류현진은 세스 벅민스터 구심에게 항의를 했다. 번트를 하는 순간 포수미트에 배트가 닿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타격방해로 류현진은 1루에 진루할 수 있고 다저스는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벅민스터 구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매팅리 감독이 항의하기 위해 나왔다. 한참을 이야기한 매팅리 감독은 챌린지를 신청하지 않은채 그냥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지난해 6개의 희생번트를, 이번 시즌에는 4차례의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4실점했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우완 선발 조니 쿠에토의 호투에 밀려 다저스가 0-4로 끌려가던 7회 수비 때 폴 마홈과 교체돼 아쉽게 시즌 8승 달성을 다음기회로 미뤄야했다.

류현진의 번트 실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류현진 번트, 아깝다" "류현진 번트, 원래잘하는데" "류현진 번트, 2번씩이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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