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DB대우증권은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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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과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오리온의 핵심은 중국 실적으로 올해 1분기는 중국 매출 증가율이 5.5%로 둔화됐고 영업이익도 3.8% 증가 그쳤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내수는 매출 부진이 2분기까지 이어지다 하반기에는 가격 인상 후유증이 해소되며 매출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중국 매출액은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3~4분기는 1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이는 낮은 베이스, 선양 공장 가동률 상승, 광저우 라인 증설 효과 때문"이라며 "또한 TT(Traditional trade·주로 동네슈퍼를 의미하며 재래시장은 아님) 채널도 확대되고 있는데 TT채널은 MT(Modern Trade)채널보다 마진이 3~4%포인트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내수는 하반기에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내수 매출액은 6% 감소, 영업이익은 11.8% 줄었다. 가격 인상으로 물량 저항을 받았고 대형마트 휴무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세월호 영향과 가격 인상 후유증으로 2분기까지 매출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마케팅은 줄어 영업이익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다. 하반기에는 가격 인상 후유증이 해소될 수 있어 매출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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