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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중국 수출길 훤해진다

최종수정 2014.06.11 11:00 기사입력 2014.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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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中 유통채널 국내 초청·교류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해외 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중국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벤처기업협회가 중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기업들의 사정을 고려해 현지 대형유통채널을 처음으로 국내에 초청,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협회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중국 구매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사절단에는 중국 화남지역(광둥성ㆍ허난성 부근)에서 대형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지아롱 그룹을 비롯해 혜주트레이딩, 에스마트가 포함됐다.
그중 지아롱 그룹은 촘촘한 유통망을 보유해 국내 벤처기업들의 진출성공 기대감을 키운다. 지아롱 그룹이 운영중인 SPAR마트는 현재 중국에만 215개의 점포가 있고 1만명의 임직원이 움직이는 대형유통채널로 손꼽힌다. 지아롱 그룹이 전세계에서 운영중인 점포는 1만2332개에 달한다.

사절단에는 실무진뿐 아니라 임원도 포함됐다. 이들은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 내 '메이드인코리아'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접목할 수 있는 주방용품, 가정용품, 식품, 저가용 생활용품 등을 관심 깊게 지켜볼 예정이다. 일대일 구매상담회를 통해 관심 업체를 선정하고 28일 해당업체를 둘러보게 된다. 구매거래방식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주문방식, 직거래ㆍ대형유통망 한국사무실 간접수출 형태가 될 전망이다.

그간 중국 등 해외기업들과 국내 벤처기업의 접촉은 소규모, 단발성 성격을 보여 많은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벤처기업협회가 이같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존 바이어와 협의를 통해 대규모 사절단 방한을 이끌 수 있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처음으로 중국 내 거대 유통망과 교류의 장을 만든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방한을 시작으로 만남을 지속시켜 국내 우수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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