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 1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신평방향으로 출발한 1289호 전동차가 교대역을 300m 앞두고 갑자기 선로 위에 멈춰 섰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하터널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상구간이었다. 승객들은 사고 직후부터 15분가량 전동차 내부에서 기관사의 조치를 기다리다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순간 정전으로 전동차에 고장이 발생했다"며 "사고 전동차를 노포차량기지로 이동시켜 정밀점검을 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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