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5%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3.5%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CPI 상승률이 3.5%를 웃돈 것은 2012년 3월이 마지막이다.
이에 따라 적절한 부양 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인하 대상 은행을 농촌에서 도시 일부 지역 은행으로까지 확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번 조치로 약 500억위안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7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5월 PPI는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 1.5%보다는 낙폭이 적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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