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자산배분포럼]신제윤 "대체투자 확산에 총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경 제1회 글로벌 자산배분포럼 대성황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체투자 활성화를 통해 자산운용산업이 모험자본 공급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Global Asset Allocation Forum)'에 참석해 효율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위해 대체투자 비중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최근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은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로 자본시장을 통한 자산배분 패러다임은 앞으로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환경의 변화와 금융산업에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 대체투자가 자연스럽게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0년에 약 1300조원 규모가 될 공·사적 연금의 분산 투자를 위해 대체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운용수단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우선 자산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해 모험자본이 자산운용기구를 통해 실물경제 구석구석에 흘러 들어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인수합병(M&A) 활성화 방안을 통해 대체투자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사모펀드(PEF)의 자금 조성과 투자 관련 규제를 개선해 PEF가 본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벤처캐피털(VC) 투자와 성장 목적의 M&A 지원 등 그간 전통적인 금융이 시도하지 못했던 영역에 과감히 투자토록 해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대체투자가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내정자와 신 위원장을 비롯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종수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 사장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자산배분 전략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블랙록의 스티븐 헐 블랙록자산운용 아태지역 대표가 나서서 자산배분의 새 패러다임을 소개했으며 유럽계 자산운용사 1위의 아문디에서 아야즈 에브라힘 홍콩법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불확실성이 많은 현 시기에 자산 안배의 중요성과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과정을 설명했다. 데이비드 네스빗 키마캐피털 대표는 '자산배분부터 헤지펀드까지:위험과 보상'을 주제로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추구해야 할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 전략에 대해 강연했으며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 사학연금 등이 해외 투자 및 자산배분 전략을 소개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