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7월 중순까지 13개 초등학교 학생 1800여명 대상으로 초록꿈나무 환경교실 운영
오는 7월 중순까지 60회에 걸쳐 운영되는 환경교실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단계별 교육으로 기후변화 및 녹색생활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환경교실엔 13개 초등학교 1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학교는 지난 4월 신청, 접수를 통해 선정됐다.
교육은 대상학교에서 실시되며 기후변화 관련 이론교육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녹색생활 실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약 60여 분간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는 기후변화의 원인 및 문제점, 실생활 속 에너지절약 방안에 대한 내용과 함께 에코마일리지제, 에너지클리닉 서비스 사업 등 구에서 추진 중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들에 대해 알아본다.
또 체험활동에서는 미래의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나비, 선풍기 등을 만들어 보고, 소금물로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 에센스 오일을 이용한 친환경 모기퇴치제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이번 환경교실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추가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8월 초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북구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으로 ‘주택태양광 및 LED조명등 보급운동’을 전개하고, 시민참여운동으로 매월 22일‘행복한 불끄기 운동’, 우리가정 에너지도둑 잡는 ‘에너지클리닉서비스’, 에너지절약으로 혜택받는 ‘에코마일리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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