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고화질 메탈 프레임 사진 유출…'아주 얇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6로 추정되는 애플 단말기의 메탈 프레임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일본의 한 사이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 공장이 있는 중국 선전에서 처음 유출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일본 사이트를 인용해 "기존에 유출된 아이폰6의 모습과 비슷한 모양"이라며 아이폰6로 추정되는 매탈 프레임 사진 6장을 공개했다.

기존에 유출된 목업폰이나 렌더링 이미지는 도면을 가지고 만든 '추정' 제품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실제 섬세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이전에 유출된 것과 같이 기존 모델보다 더 크고 얇다. 전원 버튼 위치를 오른쪽 사이드로 옮겨 한 손으로 조작하기 쉽게 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기존과는 다르게 애플 로고에 구멍이 뚫려 있어 맥북처럼 로고에 발광다이오드(LED) 불이 들어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을 처음 공개한 일본 매체는 "물론 이 사진이 진짜 아이폰6라고는 100% 보장할 수 없다"면서도 "출처가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세계 최대 전자제품 시장인 만큼 가짜도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 생산 부품 사진이 보도된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