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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파이터' 벤 헨더슨, UFC 첫 'KO승'…"판정승 달인 오명 씻었다"

최종수정 2014.06.08 15:42 기사입력 2014.06.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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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헨더슨이 UFC 경기에서 루슬란 카빌로프를 KO승으로 꺾었다. (사진: 수퍼액션 중계방송 캡처)

▲벤 헨더슨이 UFC 경기에서 루슬란 카빌로프를 KO승으로 꺾었다. (사진: 수퍼액션 중계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김치파이터' 벤 헨더슨, UFC 첫 'KO승'…"판정승 달인 오명 씻었다"

'김치파이터' 벤 헨더슨(31·미국)이 종합격투기 UFC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헨더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 팅글리 콜로세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러시아 출신의 루스탐 카빌로프(28)를 상대로 4라운드 TKO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UFC 라이트급 랭킹 2위에 올라있는 벤 헨더슨의 통산 전적은 21승 3패가 됐으며 UFC 전적은 8승1패가 됐다.

1라운드에서는 벤 헨더슨이 타격에서 앞섰으나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당하기도 했다. 헨더슨은 2라운드 들어 백마운트 포지션을 잡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등 뒤에서 목 조르기)를 시도하는 등 활약을 보여줬다. 헨더슨은 3라운드에서는 시작과 함께 안면에 펀치를 허용하며 우위를 점하지 못해 고전했다.
헨더슨은 4라운드 종료 3분50여초를 남긴 시점 기습적인 오른손 어퍼컷으로 카빌로프 턱을 가격했다. 이어 왼손 펀치를 한 대 더 가격한 헨더슨은 쓰러진 카빌로프의 등에 올라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다시 걸어 탭(항복)을 받아냈다.

헨더슨은 UFC 입성 후 첫 KO승을 따내며 경기가 지루하다는 지적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는 UFC에서 거둔 8승 전부를 판정으로 따내 ‘판정승의 달인’이라는 얄궂은 별명을 갖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8월 앤서니 페티스(미국)에게 패해 챔피언 타이틀을 잃은 후 지난 1월 조시 톰슨(미국)을 판정으로 누르고 재기했으며, 이번 2연승으로 챔피언 재탈환에 가까워지고 있다.

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치를 즐겨 먹고 한글 문신을 새겨 국내 격투 팬들에게 ‘김치 파이터’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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