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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법재판소에 '웃는 해치'像 설치

최종수정 2014.06.08 12:47 기사입력 2014.06.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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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유엔의 사법 기관인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웃는 모습의 해치상(像)이 올 하반기에 설치된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ICJ 예술품 기증 사업을 추진중인 외교부는 공모를 통해 최근 기증 대상품으로 작가 최진호씨의 작품 '웃는 해치-문화의 꽃'을 선정했다.

ICJ 예술품 기증 사업은ICJ의 위상 등을 고려해 ICJ가 자리 잡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평화의 궁'에 우리 예술품을 기증하는 것이다. 평화의 궁 내에는 우리나라 예술품이 전무해 우리 정부는 우리 예술품을 기증키로 하고 평화의 궁 소유주인 카네기재단과 협의를 벌여왔다.

반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ICJ 제소 방침을 밝히고 있는 일본은 6개의 대형 태피스트리(직물)를 평화의 궁에 기증했다. 이 예술 작품이 설치된 평화의 궁 2층의 방은 현재 '일본룸'으로 부르고 있다.

이번에 기증 작품으로 선정된 해치상은 해치가 갖는 의미가 ICJ가 수행하는 역할과 잘 맞고 우리 전통문화와도 관련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치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웃는 해치' 조형물은 작품 제작과 운송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에 평화의 궁 1층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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