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지난 2월 발효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ICT특별법)'을 근거로, ICT R&D의 총괄·조정 및 전주기 지원을 위해 기존 5개 기관에 분리된 ICT R&D 관리기능을 통합·재구성해 출범했다.
이에 미래부는 급변하는 ICT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창조적 R&D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R&D 전주기(기획→평가·관리→사업화)간의 원활한 연계가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ITP는 별도 증원 없이 각 기관에서 이관된 총 174명의 인력으로 출범했다. 올해에 총 6325억원의 ICT R&D 예산을 관리함으로서 미래부 ICT 연구개발 추진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IITP는 R&D성과가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성과확산단, 기술거래단을 각각 두고 사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ICT R&D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고객인 연구수행기관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정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R&D 평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새로 출범하는 IITP가 국내 ICT 기업과 연구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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