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지금 새정치연합군 對 시민공천후보간의 한 판 전쟁 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시민공천 단일후보가 마지막 주말유세전을 앞두고 안철수, 김한길 두 대표의 거대 정당권력에 맞서 촛불유세전으로 이를 물리친다는 전략이다.
반면 강운태 후보측은 거대한 정당권력에 정면으로 맞서기에는 조직력과 지원군이 전무하다는 판단아래, 약하지만 모아지면 거대한 민심의 횃불이 될 수 있는 야간 촛불유세전으로 대항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단일화를 이룬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위원장은 각각 29일부터 선거전까지 매일 밤 8시, 9시 10시 세 차례씩 광주시내 곳곳을 돌며 게릴라식 촛불유세전을 전개한다. 부당한 낙하산공천과 중단없는 광주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지원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동시에 강운태 후보와의 단일화 결과에 승복한 이용섭 선대위원장도 연일 거리유세에 직접 나서며 강운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안철수. 윤장현 측은 이미 광주의 신 5적으로 불리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김한길의 반복적인 광주방문은 물론 천정배 전 의원을 전진배치한데 이어 그동안 낙하산공천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박주선, 박지원 의원에 이어 권노갑 고문에 이르기까지 옛 정치인들을 대거 징집해 광주로 내려 보내는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