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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등 3개 대형 공공예술기관 전격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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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한국공연예술센터(이하 예술센터), 국립예술자료원 등 대형 공공 예술기관 세 곳이 전격 통합됐다. 이에 따라 국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의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초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방침에 따라 기능이 중복되거나 구조조정이 요구되는 공공예술기관 통합작업을 추진해 왔다.

문체부는 "예술 분야 지원기능 간의 상호연계를 통해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공연예술센터, 국립예술자료원 통합을 28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간 문체부는 통합 대상 기관과 문화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20일 관계부처 협의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번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에 ‘한국공연예술센터’와 ‘예술자료원’을 두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예술 현장과의 소통, 예술단체에 대한 체계적 육성을 위한 예술지원 창구의 일원화 및 유기적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예술 지원 연결망(네트워크)과 연계한 효율적인 자료 수집 및 보존·활용 시스템을 구축한다.

당초 예술위와 예술센터, 국립예술자료원 등은 모두 문예진흥원을 모태로 한다. 예술위는 1972년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문예진흥원의 문화진흥기금 및 국고를 토대로 운영되다 2005년 독립했다. 여기서 다시 일부 기능 수행 목적으로 2010년 예술센터와 자료원이 독립, 출범했다.
예술센터는 재단법인으로 예술위 산하이던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 등을 통합, 운영했다. 이어 자료원은 각종 예술기록 및 정보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서비스를 담당했었다.

이에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속적으로 통합기관의 기능 조정과 강화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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