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브라주카를 처음 차 봤다."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윤석영(24·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월드컵 공인구 적응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소속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관계로 지난 25일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리그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실전 감각도 부족한 상황. 짧은 훈련기간에 공인구를 접할 기회도 없어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고, 브라주카를 처음 차 봤다. 아직은 적응이 필요하다. 익숙해지면 크로스가 훨씬 날카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윤석영은 계속 경기에 출전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력은 차츰 좋아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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