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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일어난 화재 으뜸원인은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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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방본부, 최근 3년간 1705건 분석…담배꽁초 등에 따른 불 37.2%로 최고, 장소별론 바깥이 20.6%

최근 3년간 충남지역 화재사고 현황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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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름철 충남지역에서 일어난 화재 가운데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꽁초 등에 따른 불이 가장 많고 실내보다 바깥에서 잦았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2011~2013년 충남도내 여름철(6~8월)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705건 중 635건(37.2%)이 부주의에 따른 게 1위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부주의로 일어난 화재원인은 제대로 끄지 않은 담배꽁초 불씨 32.8%, 쓰레기 태우기 29.3%, 음식물조리 8.3%로 지정된 곳에서 흡연과 담배꽁초처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주의에 이어선 ▲전기적 요인 488건(28.6%) ▲기계적 요인 185건(10.9%) ▲방화 의심 51건(3%) 순으로 불이 많이 났다.

화재장소별론 바깥이 351건(20.6%)으로 가장 많이 일어났고 자동차 253건(14.8%), 단독주택 252건(14.8%), 임야 144건(8.4%) 등이 뒤를 이었다. 야외에서 함부로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집·숲 부근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잦았던 것이다.
피서철 무더위에도 오랜 시간 자동차 운행, 냉각수·오일 점검소홀로 생긴 엔진과열 등 차량화재 또한 크게 늘었다.

연도별 여름철 화재건수는 ▲2011년 525건 ▲2012년 699건 ▲2013년 481건이며 146억여원, 48명(사망 3명, 부상 45명)의 피해가 났다.

재산별 피해액은 공장 56억여원(38.4%), 축사 21억여원(14.4%), 단독주택 13억여원(8.9%) 순이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시설 및 규모가 커지면서 화재피해액도 늘었고 설비노후화에 따른 축사시설 화재 또한 피해를 크게 입힌 것으로 파악 된다”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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