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 의정부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경기도당 선대위 연석회의'를 개최한 새누리당은 김 후보 '보육공약' 비판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보육교사 문제는 우리 당내에서 별도의 팀을 만들어 앞으로 이 처우 문제를 어떻게 더 현실화할지 논의하겠다"며 당내에 보육교사 처우 현실화 관련 태스크포스 구성 계획을 밝혔다.
최경환 비대위원도 "김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은 교육.경제부총리를 지낸 분의 말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며 "국가공무원화를 하겠단 공약을 어떻게 지자체 후보가 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경기도 살림이 보육교사 7만 명을 공무원화 할 만큼 재정이 있는지,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없는 무책임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김학용 경기도당 위원장은 “(전날 토론에서) 김 후보가 연금문제는 20년 후 문제라 당장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했다”면서 “이는 포퓰리즘을 넘어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남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삼가며 경기 북부 발전 공약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남 후보는 통일경제특구 건설, 쌍둥이 개성공단 조성, 수도권 규제 합리화 등을 통해 “통일대박의 효과가 경기 북부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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