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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조광작 목사 "가난한 집 애들이…" 험담에 진중권 "포악한 사탄"

최종수정 2014.05.23 14:31 기사입력 2014.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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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조광작 목사에 일침을 가한 진중권(사진: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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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기총 조광작 목사 "가난한 집 애들이…" 험담에 진중권 "포악한 사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조광작 목사의 세월호 사고 관련 험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이 이를 맹비난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23일 한겨레는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 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발언을 듣고 진중권은 조광작 목사에게 "사탄도 저렇게 포악한 사탄은 없을 것" "인간 말종들만 골라 목사 시키나"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해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조광작 목사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친지가 자동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하다 사고 나면 '기차 타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하듯, 바다 건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목회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이라며 뒤늦게 해명했다.
또한 조광작 목사는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진중권은 "유가족과 함께 눈물 흘리면 '미개'해지고 대통령과 함께 눈물 흘리지 않으면 '백정'되고"라는 글도 같이 게재하며 지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 발언에도 다시 한 번 일침을 가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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