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커 박사는 지난달 미국 비확산센터(CNS) 주최로 열린 '북핵 10년의 회고'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2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헤커 박사는 "북한은 매년 1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지만 동시에 북한의 핵을 완전히 '제로'로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 센터 소장은 이날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해커 박사가 북한이 지난 10년간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해왔다"고 이같이 소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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