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 에세이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59ㆍ사진)이 자전 에세이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를 펴냈다. 허 부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고 "축구에 빚진 삶,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 제목처럼 그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섬마을(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성장하기까지 그는 끊임없이 꿈꾸고 도전했다.
그의 축구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신물경속(愼勿輕速, 신중하게 움직이되 서두르지 말자)', '피강자보(彼强自保, 적이 강하면 우선 나를 돌본다)',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 등 총 3개장으로 구성됐다.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빌 때와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잡았을 때 그가 곱씹은 좌우명이다.
한국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이기에 출판기념회엔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권오갑 한국프로추구연맹 총재,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등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책 출간을 축하했다. 특히 정몽준 후보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함께 이 책의 추천사를 썼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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