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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고생 찾아 호신술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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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5월22~7월11일 중·고등학교에 찾아가 여학생 대상 ‘여성폭력NO! 여성호신술 아카데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는 22일부터 7월11일까지 지역내 중·고등학교에 찾아가 ‘여성폭력NO! 여성호신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범죄증가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는 현실. 상대적으로 폭력에 취약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자기방어 교육을 시켜 위기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한 교육과정도 알차다.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것은 기본.

교육도 대규모가 아닌 소그룹 단위로 운영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참가한 학생들이 위기상황을 예측, 실생활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내용으로 구성했다.
매 수업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2시간을 꽉 채운다. 먼저 송파청소년문화센터의 전문 강사가 나와 위기 상황 대처요령을 알려준다.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 성폭력 예방에 주목하는 이유 ▲성폭력 발생원인 ▲성폭력의 유형과 대처방안 ▲여성 위주 자기방어훈련의 의미 ▲실전훈련에 대한 사전이해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후 한국여성태권도연맹 소속강사와 호신술 실습시간을 갖는다. 고난도의 동작 대신 신체와 소지품, 주변 도구를 이용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체개발기술 ‘Self-Defence Smart 3S’를 전수한다. Switch on(감각키우기) - Stretch out(반응하기) - Strike back(대처하기)의 3단계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본자세를 익힌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위험에 처한 여학생들이 상황을 재빠르게 인지, 알맞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적인 책임의식 및 실천의지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22일 오금고등학교(중대로247)를 시작으로 총 18회에 걸쳐 여학생 1000여명에게 찾아갈 계획이다.

이외도 송파구는 ▲늦은 밤(오후 10~다음날 오전 1시) 귀갓길을 동행해주는 ‘여성안심귀가지원 스카우트’ ▲지역내 43개 편의점과 함께 하는 ‘여성안심지킴이집’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예방하는 ‘여성안심택배서비스’ 등을 통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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