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휘는(플렉시블) 터치 디스플레이에서도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관련 통합 특허를 등록했다.
20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미국 특허청(USPTO)에 아이폰과 같은 투명 멀티 터치스크린 등에 통합된 태양 전지 패널을 적용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매체들은 애플이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공급에 관심이 있다면 이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들은 현재 태양광 전원 공급 장치의 제한된 출력과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들의 많은 전력소모를 감안할 때,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아이패드가 이른 시일 내에 등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기술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먼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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