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넬슨 '컷 오프' 망신 후 국내 원정길서 샷 감각 조율
지난해 5월 바이런넬슨챔피언십을 제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28개 대회에서 13차례나 '컷 오프'되는 등 슬럼프를 겪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지난 3차례의 등판에서 32강전조차 오르지 못한 아픔이 있다. 그나마 3번 시드를 받아 1회전에서 고정웅(23)이라는 수월한 상대를 만난 게 다행이다. 'SK텔레콤오픈 챔프' 김승혁(28)과 김경태, 2012년과 2013년 KPGA 대상 수상자 이상희(22)와 류현우(33) 등이 대거 불참해 '반쪽 대회'라는 것도 반갑다. '디펜딩챔프' 김도훈(25ㆍ신한금융그룹)과 일본에서 건너온 김형성(34) 등이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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