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왼쪽)와 무소속 이병완 후보는 19일 광주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5·17 정치적 폭력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윤장현 후보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이병완 후보는 19일 "안철수 대표에 대한 '정치폭력'은 광주시민에 대한 도발행위로 폭력으로 선거를 이기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두 후보는 광주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5·17 정치적 폭력사태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
특히 "5·18 34주년을 맞아 '인권과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심야에 제1 야당 대표를 폭행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정치적 구태이자 테러"라며 "폭력으로는 어떤 주장도 정당화 될 수 없고 폭력으로 선거를 이기려는 행위 역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지자들의 불법행위가 드러나고 있는 강운태·이용섭 무소속 후보를 강력히 규탄하며 광주시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폭력 사태는 낡은 정치문화의 청산을 갈망하는 광주시민의 바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라며 "신성한 5·18민주항쟁 정신을 기려야 할 시기에 폭력사태가 발생해 실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폭력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배후가 있다면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며 "폭력사태가 특정 후보 진영의 개입이 있었다고 드러날 경우 그 세력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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