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태국 GDP가 전년동기대비 0.6% 줄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태국 경제개발 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정국 혼란에도 1분기 태국 경제가 0.4%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왔다.
정국 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태국 헌법재판소가 지난 7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해임을 결정한 후 태국은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으로 분열된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적 피해 규모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의 한 시장관계자는 "사실상 태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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