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본부가 공개한 김 전 국장의 KBS 기자총회 발언 내용을 보면 김 전 국장이 사임을 하기 전 길 사장이 전화를 걸어와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에게 회사를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재임 기간 동안,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길 사장에게서 보도 관련 외압을 수시로 받았고 세월호 사고에서도 해경 비판을 자제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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