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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청와대 외압 폭로

최종수정 2014.05.17 09:05 기사입력 2014.05.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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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사임한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이 청와대와 KBS 길환영 사장으로부터 사직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했다.

언론노조 KBS본부가 공개한 김 전 국장의 KBS 기자총회 발언 내용을 보면 김 전 국장이 사임을 하기 전 길 사장이 전화를 걸어와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에게 회사를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 사장이 이건 대통령의 뜻이고 이를 거역하면 자신도 살아남을 수 없다며 눈물까지 흘렸다고 말했다.

이밖에 재임 기간 동안,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길 사장에게서 보도 관련 외압을 수시로 받았고 세월호 사고에서도 해경 비판을 자제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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