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15일 1조1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비차익거래에서 9360억원은 외국인에 의한 것이다. 최창규 우투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비차익매수가 증시에서 확실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정규거래에서 외국인의 누적 포지션은 잠시 순매도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야간거래에서는 꿋꿋이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고, 1만계약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긍정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런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한국물 매수를 재개한 듯 보인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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