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중국 건강식품 전문기업 씨엑스아이 가 일반식품부문 신제품 판매호조로 3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케이에이츠는 "실적성장은 전통차(茶)와 기능성건강제품 등 일반식품부문 판매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스모그, 다이어트와 같은 중국 건강소비트랜드에 맞춘 신제품 판매호조로 3분기 일반식품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신정부의 사치품 근절정책 영향으로 다소 위축됐던 전통차 제품은 중저가 위주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말 출시한 '미인갱' 제품과 기능성음료의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해 일반식품부문 매출비중이 전체매출의 16%까지 확대됐다.
씨케이에이치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 변화에 따라 중저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는 등 발 빠르게 시장에 대응한 결과가 실적성장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다이어트제품으로 출시했던 미인갱 제품의 주원료인 은이버섯이 기관지와 폐기능 등 스모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일반식품부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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