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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3이 5인치 이상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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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69% 급성장

▲화면크기로 분류한 2014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자료출처 : Canalys)

▲화면크기로 분류한 2014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자료출처 : Cana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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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 1이 5인치 이상 대형 화면 크기의 제품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작은 화면 크기를 고집했던 애플마저 차기 아이폰의 화면 크기를 키울 정도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대화면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더넥스트웹(TNW)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가 인용한 시장분석업체 캐널리스(Canalys)의 조사에 따르면 5인치 이상 화면 크기의 스마트폰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34%를 차지했다. 5.0~5.4인치 제품군은 22%, 5.5~5.9인치 제품군이 10%, 거의 태블릿에 가까운 6인치 화면 이상 제품군이 2%였고 나머지 66%는 5인치 이하 화면 제품이었다.
5인치 이상 화면크기 제품군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69%나 급성장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을 뛰어넘을 정도였다. 캐널리스의 제시카 키위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은 하이엔드(고사양) 제품군의 경우 화면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금은 애플이 5인치 이상 제품군에서 부재하지만 조만간 대화면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79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 중 81%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제품이었고, 애플(iOS)과 마이크로소프트(윈도폰 OS)는 각각 16%와 3%씩을 차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1%로 가장 큰 삼성전자가 대화면 제품군에서도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LG전자·레노버·화웨이·소니 등 다른 제조사들도 주력 제품을 5인치 이상 화면 크기로 내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순위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10위권 내의 절반을 싹쓸이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과시했다.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에 오른 화웨이를 비롯, 레노버(4위), 샤오미(6위), 위룽(8위), ZTE(9위)가 순위권에 올랐다. ZTE와 화웨이, 레노버는 중국 외 국가로 출하한 비중도 각각 43%, 40%, 15%에 이르렀다.
국가별 시장규모는 중국이 35%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임을 재확인했으며 미국은 12%였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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