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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장품 수출액 10년 사이 6배↑…수출단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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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집계, 2004년 1억7300만 달러→지난해 10억4500만 달러…대상국가 수 42개 증가, 기초화장품 가장 많이 팔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산화장품 수출이 활기를 띄어 최근 10년간 수출액이 6배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단가도 2배 가까이 올랐고 대상국 또한 42개 나라가 늘었다.

9일 관세청이 내놓은 ‘최근 10년간 화장품 수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억7300만 달러에 그쳤던 국산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는 10억4500만 달러로 6배 늘었다. 이는 한해평균 22.1%씩 불어난 셈이다.
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져 1분기(1~3월) 중 국산화장품 수출액은 2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3300만 달러)보다 24.8% 증가했다.

수출대상국가도 2003년 87개국에서 지난해는 48.3% 는 129개국으로 불어났다. 우리나라와 문화적 동질성이 짙은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이 많고 미국, 러시아지역 수출도 활성화 됐다.

국산화장품 수출가격은 같은 기간 중 1.9배 올랐다. 10년 전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화장품 수입가격의 33.8%에 머물렀던 수출가격이 지난해는 60% 수준으로 올랐다.
수출단가는 2004년 11.85달러/kg에서 2013년 22.88달러/kg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6%씩 증가해 1.9배 높아졌다.

수출품목은 기초화장품이 가장 많고 메이크업용 화장품, 눈화장용품 등의 순으로 많다. 특히 우리나라 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한국배우와 가수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메이크업용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최근 10년간 메이크업용은 8.7배, 기초화장용은 7.8배, 눈화장용은 2.8배 수출이 늘어났다.

서재용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화장품산업은 노동집약적이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특성을 지니며 투자액보다 부가가치 효과도 커 이 같은 수출흐름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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